탐정이 된 과학자들
전염병의 비밀을 푸는 열쇠, 페이션트 제로를 찾아라
마릴리 피터스 지음 | 지여울 옮김 | 이현숙 감수 | 다른 | 2015년 04월 10일
원제: Patient Zero: Solving the Mysteries of Deadly Epidemics Paperback
by Marilee Peters (Annick Press, 2014)
최초 감염자를 찾습니다!
《탐정이 된 과학자들》은 감염의 위험과 세상의 조롱을 무릅쓰고 전염병의 비밀을 파헤친 ‘전염병학자(epidemiologist)’들의 이야기다. 전염병학자가 최초 감염자인 ‘페이션트 제로(Patient Zero)’를 추적하고 그로부터 얻은 정보를 단서 삼아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전염 경로, 대처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한 논픽션이다.
책에서 다루는 전염병은 총 7개로, 인류 역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전염병 유행의 사례를 선별했다. 1665년 런던의 페스트, 1854년 소호의 콜레라, 1900년 쿠바의 황열병, 1906년 뉴욕의 장티푸스, 1918년 전 세계를 덮친 스페인독감, 1976년 자이르의 에볼라, 1980년 미국의 에이즈를 다룬다. 전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전염병학자에 의해 병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리나라 전염병학의 권위자인 이현숙 박사의 감수를 받았으며, 우리 역사 속에는 어떤 전염병이 유행했는지 살펴보는 글을 덧붙여 국내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염병과 전염병학에 관한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로 묶여 전염병 범유행의 위험이 더욱 커진 오늘날 인류를 지키는 학문으로서 전염병학의 역할을 생각해 보게 한다.
_ 출판서 서평 중에서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세상....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수 교양서라고 할까!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감염병을 중심으로 그 질병의 최초 전파자
즉, 페이션트 제로를 추적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투철한 과학정신으로 미신과 몽매에 맞서며,
심지어 목숨까지 내걸고 감염병의 원인을 규명했던 사람들의 열정과 희생정신에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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