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 (말밤나무)
학명: Aesculus turbinata Blume, 1847
일본 원산의 칠엽수과(Hippocastanaceae)의 낙엽성 넓은잎 큰키나무. 정원수나 가로수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모양의 겹잎으로 작은잎은 5~7장이다. 어린잎은 작은잎이 5장이지만 크면 7장이 된다. 그래서 칠엽수(七葉樹)라고 부른다. 꽃은 붉은 빛을 띠는 흰색이며 5~6월에 핀다.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삭과(3갈래로 갈라짐)이고 가을에 익는다. 칠엽수를 마로니에(marronnier)라고도 부르는데, 마로니에는 유럽산 칠엽수속 식물을 가리키는 프랑스어다. 아시아산 칠엽수와 구분하기 위해 서양칠엽수, 가시칠엽수(열매 껍질에 가시가 있음)라고 부른다. 씨앗은 밤톨처럼 생겼다. 열매가 익어서 3갈래로 갈라지면 속에 보통 1개 들어 있지만, 밤처럼 2개가 든 것도 있다.
2020년 4월
10일 무렵부터 씨앗의 싹이 보이기 시작해 빠르게 자라기 시작했다. 떡잎은 작은잎이 5장으로 갈라져 성체와 모양이 거의 같다.
2020년 4월 24일
오전에 칠엽수 화분을 배란다 바깥에 내어놓았다. 바람이 불고 날이 좀 쌀쌀했지만 맑은 날이었다. 그런데 오후 6시쯤 화분을 보니 잎이 끝이 시들어 있었다. 냉해인지 햇볕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찬바람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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